정부, 이 경사에 대해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 추서

[검경일보=조성수 기자] 지난 12일 서해 소청도 앞바다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을 단속하다 순직한 고 이청호 경사의 영결식이 14일 오늘 오전 인천해경전용부두에서 ‘해양경찰장’으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과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해 동료 8백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리고 명복을 빌었다.

이 경사의 시신은 영결식이 끝난 뒤 인천시립 승화원에서 화장돼 이날 저녁께 국립 대전 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영결식에 앞서 정부는 지난 13일 이 경사에 대해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해양경찰청은 영결식을 마친 뒤 곧바로 전국 지휘관 회의를 열고 불법 어선 단속을 대폭 강화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살인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전원 구속영장이 청구된 ‘루원위’호 선원 9명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