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자기야’ 출연, 영화 같은 결혼 풀 스토리 공개

[검경일보=장형주 기자] 탤런트 정다혜(28)가 한밤 중 괴한에게 습격당할 뻔 했던 아찔한 순간 때문에 남편과 가까워지게 된 영화 같은 사연을 공개했다.

정다혜는 15일 방송된 SBS TV ‘스타부부쇼-자기야’에 출연해 10살 연상의 사업가 남편과의 결혼 풀 스토리를 공개하며 남편과 가까워진 계기가 됐던 괴한 사건에 대해 털어 놨다.

정다혜는 이날 방송에서 “어느 겨울 밤, 뒤따라오던 괴한이 집에 따라 들어왔었다”며 “현관문을 닫을 사이도 없이 괴한이 집 안으로 침입했다”고 당시의 긴박한 순간을 전했다.

하지만 정다혜는 “당시 킥복싱 단장님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뛰어난 실력파였기에 괴한을 퇴치할 수 있었고, 괴한이 맞다가 도망친 후 나도 다리에 힘이 풀렸다”며 “그때부터 남자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흠칫 놀랐다”며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게 됐던 사실을 고백했다.

이 사건 이후 정다혜는 후유증에 시달려 한 달 뒤 이사를 갔는데, “그 때 지금의 남편이 그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 말을 듣고 ‘내가 너의 발이 되어줄게’라고 하더라”며 “괴한 사건과 이사를 계기로 가까워져서 지금의 남편과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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