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장수영 기자] 그룹 2PM 닉쿤이 한류가수 최초로 전 세계 최대 밀랍인형 박물관이 마담투소에 입성, 전 세계 유명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6일 JYP엔터테인먼트는 “2PM의 멤버 닉쿤의 밀랍인형이 ‘마담투소’ 방콕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전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담투소’는 할리우드, 라스베가스, 뉴욕, 워싱턴DC, 암스테르담, 베를린, 블랙풀, 런던, 비엔나, 방콕, 홍콩, 상하이, 시드니 등 전 세계 13개 지점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밀랍인형 박물관이다.

현재 이곳엔 비욘세, 안젤리나졸리, 브래드피트, 오바마, 조지 클루니, 성룡 등 세계 유명 인사들의 밀랍인형이 전시돼 있다.

마담투소 밀랍인형은 인물 선정부터 제작까지 약 1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마치 실물을 보는 것처럼 정밀하고 세밀한 표현돼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과 탄성을 자아내며,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각 도시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닉쿤은 한류가수 최초로 마담투소에서 밀랍인형을 제작, 전시를 하고 있으며, 이는 ‘마담투소’ 홍콩에 전시된 배용준의 밀랍인형 이후 한류 스타로는 두 번째이다.

‘마담투소’의 밀랍 인형 제작을 위해 닉쿤은 지난 7월 방콕 현지에서 제작에 참여 했으며, 런칭 당일에는 닉쿤의 밀랍인형을 보기위해 수백 명의 현지 팬들과 언론을 비롯한 닉쿤의 가족들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쉽게도 2PM의 일본 일정으로 런칭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닉쿤은 영상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전 세계적으로 K-Pop이 사랑받는 가운데, 2PM의 닉쿤이 ‘마담투소’에서 전 세계 유명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은 무척 의미 있는 일”이라며 “밀랍인형 전시로 더 많은 아시아 팬들과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게 됐으며, 2PM과 닉쿤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 분들의 사랑으로 이러한 기회를 갖게 된 것에 감사히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닉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멤버들도 만들어졌으며 좋겠네요” “밀랍인형 감탄이 나올 정도로 잘 만들었네요” “닉쿤 밀랍인형 진짜 진짜 같네요” “닉쿤 인기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상당히 리얼하게 표현되어 마치 실제 닉쿤을 보는 것 같아요” “신기하네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PM은 14일 일본에서 열린 1만7천여 규모의 도쿄 콘서트에 이어 12월 말까지 아레나 투어 콘서트를 이어가며, 25일 한국으로 귀국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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