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이진화 기자] 경남 창원에서 압축천연가스(CNG) 시내버스가 운행 도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3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수정리 백령고개 정상부근에서 구산면 방면으로 주행하던 시내버스가 폭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하단에 있는 CNG연료통이 과열되면서 연료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버스운전기사 조모(48)씨와 승객 8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차량에 대한 정밀 화재감식을 벌이는 한편 운전자 조씨와 승객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