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박노충 기자] 인기탤런트 김현주 씨의 출연료 수천만 원을 횡령한 전 소속사 대표가 검찰에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는 1일 탤런트 김 씨의 드라마 출연료 일부를 횡령한 혐의로 김 씨의 전 소속사 대표 홍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홍 씨는 지난해 3월 김 씨가 모 지상파 방송국 드라마에 출연하며 제작사에서 받은 출연료 가운데 7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탤런트 김 씨는 활동 수입 가운데 세금을 뺀 금액의 80%를 지급한다는 계약에도 불구하고 홍 씨가 총 출연료 3억3천만 원 가운데 1억5천여만 원만 지급했다며 지난해 8월 홍 씨를 고소했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