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김수아 기자]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이 48세의 일기로 돌연 사망했다.

약물 중독에 빠진 이후 재기를 위해 몸부림쳤지만, 그녀는 끝내 ‘팝의 전설’로 남게 됐다.

미국 언론들은 휴스턴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오후 3시55분께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호텔 베벌리힐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현지 신문들에 따르면 휴스턴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타살 등 외부로부터의 범죄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파악하기위해 조사 중이다.

휴스턴은 세계적인 팝음악상인 그래미상 시상식 무대에 설 예정이었지만, 하루 전날 그만 호텔에서 숨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가수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김동률은 자신의 트위터에 “힘든 소식이네요. 멋지게 재기해주길 응원하고 있었는데 편히 잠드시길”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고, 쌈디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R.I.P Whitney Houston(편히 잠드시길 바랍니다)”이라는 글을 남겼다.

옥주현도 “휘트니 휴스턴님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 사랑하고 존경한 첫사랑 같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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