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선 회장 아들 소환해 재산도피·탈세 의혹 집중조사

[검경일보=복장규 기자] 검찰이 해외 재산도피와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일가에 대한 수사에 속력을 내고 있다.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 일가의 국외 재산도피와 탈세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선 회장의 아들인 현석 씨를 15일 참고인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현석씨를 상대로 미국 베버리힐스에 있는 고급 저택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선 회장의 불법 증여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선 회장 일가가 검찰에 소환된 것은 현석 씨가 처음이다.

검찰은 이번 주말을 전후해 선종구 회장을 직접 불러 조사한 뒤 다음주부터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처벌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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