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그룹 보니엠, 4월 21일부터 서울 등 전국 순회공연

▲ 1970~80년대를 풍미한 세계적인 그룹 보니엠.

[검경일보=장수영 기자] 영화 ‘써니’의 진짜 주인공 보니엠이 내달 한국에 온다.

1970~80년대를 풍미한 세계적인 그룹 보니엠은 오는 4월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22일) 대전(28일) 순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공연의 경우, 국내 최고의 음향시설과 가장 많은 객석수를 자랑하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큰 기대와 관심을 끌고 있다.

독일 프로듀서인 프랑크 패리언에 의해 결성된 4인조 그룹 보니엠은1978년 발표한 ‘By the Rivers of Babylon’을 영국 차트 1위에 올리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또 블랙 보컬로서는 이례적으로 ‘By the Rivers of Babylon’과 ‘Mary’s Boy Child’ 두 곡을 기네스북 ‘세기의 명곡 10곡’에 랭크 시키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광고 OST로 유명한 ‘Happy Song’을 비롯, ‘Brown Girl in the Ring’, ‘Daddy Cool’ 등의 곡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7080 세대의 전설과 우상으로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작년에 개봉된 국내 영화 <써니>에 삽입된 ‘Sunny’는 복고 바람과 함께 젊은층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초창기 결성 당시부터 모든 음악을 주도해 온 리드 싱어 리즈 미첼(Liz Mitchell)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 만으로도 음악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리즈 미첼 외에도 4명의 가수와 8명의 뮤지션이 동반 참가하여 팬들에게 당대 최고의 히트곡들과 최신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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