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 제316회 정기연주회

▲ <사진_인천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316회 정기연주회가 4월 6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 한 해 동안 ‘4인의 비르투오지 시리즈’, ‘피아노 & 피아니스트 시리즈’ 등 차별화된 5가지 기획을 준비한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초청해 함께 무대에 서는 ‘명 악장과 함께하는 하모니 플러스 시리즈’의 첫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서 악장이자 협연자로 무대에 서는 바이올리니스트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악장인 토모 켈러(Tomo Raffael Keller)이다. 독일 출생인 그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 미국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하였고 1997년 국제 브람스 콩쿠르 1위, 1998년 독일 베를린 음악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또한 지난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리사이틀을 열어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토모 켈러는 금난새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풍부한 서정성으로 가득한 드보르작의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를 협연한다.

이후 인천시립교향악단은 드보르작이 뉴욕의 국민음악원 원장이었던 기간 중에 흑인 영가와 인디언 민요를 토대로 작곡한 교향곡 제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아름다운 애수를 띈 선율과 넘쳐흐르는 강한 인간성이 듣는 이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곡이다.

‘명 악장과 함께하는 하모니 플러스 시리즈’는 11월, 12월로 이어진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악장 데이비드 킴,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 미셸 킴이 내한해 악장 및 협연자로 나선다. 더욱이 11월과 12월은 각각 말러 교향곡 1번과 5번을 연주하여 관객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할 것이다. 이번 기획은 단원들의 예술적 경험을 확대 시키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질 높은 연주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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