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문화재 재난대응능력 강화와 문화재 안전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2012 문화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한다.

이번 훈련은 기존의 시나리오에 의한 현장훈련 방법과는 다르게 재난발생 시 주어진 임무와 역할을 숙지하고, 각 부서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토의형 훈련을 시행한다. 이를 토대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하여 유사 시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구체적인 훈련 내용은 발생 가능한 비상상황과 비상상황 발생 시 간부의 임무와 역할 점검, 대응체계, 대응매뉴얼 등에 대한 집중적인 토의훈련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고궁, 조선 왕릉, 현충사 등 소속기관도 참여하여 토의형 훈련과 자체 점검회의를 통한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73조(재난대비훈련)에 따라 2005년부터 매년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402개 기관·단체(중앙 22, 지자체 244, 공공기관·단체 136)가 참여한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