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이광수 기자] 갯벌과 섬 사이로의 일몰이 황홀하기로 유명한 전남 여수 소라면 사곡리 여자만 갯벌 일대에서 1일부터 사흘간 ‘여수 갯벌·머드체험과 노을 콘서트’가 열린다.

갯벌·머드 체험과 함께하는 노을콘서트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어촌관광 활성화와 새로운 형태의 해양관광을 개발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의 해양 축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적으로 4개 축제가 선정돼 각각 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개최한다.

특히 콘서트 행사장이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승용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박람회와 축제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축제장에서는 길놀이, 개매기 체험, 조개캐기, 맨손고기잡기, 머드체험, 화합의 떡과 비빔밥 만들기, 가족사랑걷기, 보물찾기 행사 등 체험행사도 참여하고 그윽한 일몰 풍경도 보면서 추억과 정취를 쌓을 수 있다.

이외에도 볼거리·즐길거리 행사로 풍어제·작은음악회·시립국악단·축포 및 불꽃놀이 등 총 17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올해 축제 지원사업에 여수가 선정되도록 노력해온 것이 결실을 맺었다”며 “박람회와 콘서트를 찾는 관람객에게 전남의 해양문화를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여수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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