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런던올림픽 출전 경기단체장 오찬서 당부

[검경일보 장덕수 기자] “올림픽 기간 내내 모든 국민이 시름을 잊고 성원해주기를 바란다”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출전 경기단체장 오찬에서 “경제가 어렵고 사회적으로 침체되어 있을 때 스포츠 경기 하나, 선수 한 사람이 국민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등 런던올림픽 출전 경기단체장들과 오찬에 앞서 런던올림픽 영광을 위한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은 “올림픽 출전만으로도 자랑스러운 일이다. 젊은 선수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훈련에 전념해 참가하니 그 자체만으로도 격려받고 칭찬받아야 할 일”이라며 “이런 정신이면 못 할 일이 없다. 이것이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평창올림픽도 여기 계신 분들 모두가 합심 단결하고 노력해서 이룬 일”이라며 “단체장들께서 이번에도 노심초사하며 선수들 뒷바라지하고 계신 데 모두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은 낮 12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으며 각 경기에 대한 전망과 기대, 한국 스포츠의 위상 등을 주제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열렸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행사에는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정의선(양궁)·구자열(사이클)·손길승(펜싱) 등 경기단체장, 박종길 태릉선수촌장,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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