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로펌 쉐퍼드멀린, ‘서울사무소 그랜드 오프닝’ 성황리 개최

[검경일보 양수안 기자] 국내 최초로 정식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를 개소한 쉐퍼드멀린이 지난 25일 서울시 중구 신라호텔에서 서울사무소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쉐퍼드멀린의 16번째 지사인 서울 사무소의 개설을 기념하여 국내 기업인, 금융인, 법조계 인사를 비롯해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의 정·재계 인사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축사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의 에이미 잭슨(Amy Jackson) 대표가 맡았으며 쉐퍼드멀린 본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개빈 뉴섬(Gavin Newsom) 부주지사, 성킴(Sung Kim) 주한미국대사, 신영무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등이 축전을 보내 본격적인 한미 법률시장 교류의 시작을 축하했다.

▲ 지난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쉐퍼드멀린의 서울사무소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쉐퍼드멀린의 가이 홀그린(Guy Halgren) 회장이 쉐퍼드멀린의 임직원을 소개하고 있다.
가이 홀그린(Guy Halgren) 쉐퍼드멀린 회장은 “오랜 기간 우리와 함께 해온 한국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한 서울에서 외국계 로펌 중 가장 먼저 사무소를 개소하게 돼 기쁘다. 미국까지 찾아와서 법률 자문을 받아야 했던 클라이언트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에 사무소를 개설하게 되었다”고 서울사무소 개소의 취지를 밝혔다.

쉐퍼드멀린 한국 사무소의 김병수 대표외국법자문사는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계획을 발표하며 “미국계 로펌의 일원으로 한국에 돌아와 국내기업들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하며, “한류의 세계화를 비롯하여 한국 기업들이 세계를 상대로 선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1927년 최초로 설립된 쉐퍼드멀린은 현재 미국시장에서 Fortune 선정 1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570명 이상의 변호사를 고용하고 있다.

또한 약 15년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우리은행, 신한은행, 산업은행, 국민은행을 비롯해 미국시장에 진출한 한국의 대표적인 대기업 및 금융회사에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국 시장 진출의 가이드 역을 자청해 왔다.

쉐퍼드멀린 서울 사무소의 주요 업무분야는 금융, 해외투자, 기업인수 및 합병, 공정거래, 지적재산, 상업소송, 정부관련업무, 국제중재, 엔터테인먼트, 정부관련업무 등이며, 서울 사무소는 서울시 중구 을지로의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 소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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