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84세 40% ‘성생활 한다’…60대 절반이상 ‘외도 경험’

▲ 사진은 ‘영화 죽어도’ 좋아 스틸컷.
[검경일보 박용욱 기자] 우리나라 노인들이 다양하게 황혼 섹스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0~84세 사이의 노인 가운데 40% 가까이가 성생활을 하고 있으며, 60대에서는 절반이상이 외도를 통해 황혼 섹스를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60대 이상 노인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80세에서 84세 노인의 37%가 성생활을 한다고 답했다.

또 60∼64세 노인의 85%, 65∼69세의 69%, 70∼74세과 75∼79세은 각각 62%와 58%가 성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생활을 하는 60대 이상 노인의 56%는 배우자 외에 이성과 성관계 경험이 있었다고 답했다.

최근 3년간 60세 이후 성인용품을 사용해 봤다는 응답은 26%에 달했고, 발기부전 치료제를 산 적이 있는 60세 이상 노인도 37%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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