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트’로 골든 글로브에 노미네이트 되며 오스카 레이스 합류!

[검경일보 장수영 기자] 명불허전 최고의 배우 덴젤 워싱턴이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오스카 레이스에 합류했다.

추락 위기에 놓인 여객기를 성공적으로 착륙시켜 102명 중 96명의 생명을 구해 하루 아침에 영웅이 된 파일럿과 그를 둘러싼 진실을 그린 <플라이트>에서 영웅이 된 파일럿 ‘휘태커’ 역을 맡은 덴젤 워싱턴이 제 70회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 사진은 영화 ‘플라이트’ 스틸컷.
<플라이트>는 뛰어난 기지를 발휘해 추락하는 여객기를 비상 착륙시켜 승객들을 기적적으로 살려낸 파일럿 ‘휘태커’와 사건을 둘러싼 충격적 진실을 그려낸 작품.

덴젤 워싱턴은 <플라이트>에서 여객기 추락사건으로 인해 하루 아침에 영웅이 된 파일럿 ‘휘태커’ 역을 맡아 사건과 연관된 비밀을 안고 도덕적 딜레마에 빠지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 연기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수많은 작품들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온 그는 <플라이트>를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연기력을 증명해 보일 예정이다.

또한 <플라이트>는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 등 유수의 작품들로 전세계 관객들을 만나온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특히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배우 덴젤 워싱턴과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첫 만남으로 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덴젤 워싱턴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무척이나 재미있었다. 그는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연기해내는 사람이다. 몇몇 장면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멎는 듯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동안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자유의 절규>, <말콤X>, <트레이닝 데이>, <아메리칸 갱스터>로 4차례 노미네이트, <영광의 깃발><허리케인 카터>로 2차례 수상한 이력이 있는 덴젤 워싱턴이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과 함께한 <플라이트>로 다시 한번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제70회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덴젤 워싱턴은 이로써 오스카 레이스에도 본격 합류하게 된 셈이다.

뛰어난 기지를 발휘해 추락하는 여객기를 비상 착륙시켜 승객들을 기적적으로 살려낸 파일럿 ‘휘태커’로 변신한 덴젤 워싱턴 최고의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플라이트>는 오는 2013년 상반기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