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 지난해 전체 민원신청 52.4%가 온라인 통해

온라인을 통한 민원신청이 지난해 전체 민원신청(약 6억 900만건)의 52.4%(약 3억 1900만건)를 차지해 온라인 이용률이 최초로 50%를 넘어섰다.

안전행정부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행정기관 등 전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2012년도 민원사무 신청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전년에 비해 방문민원은 7.9% 감소하고, 온라인 민원은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달청·관세청·국방부·특허청 등은 90% 이상의 민원을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있었다.

안행부는 이에 반해 서울·경기도·부산·인천·경남 등 5개 지자체가 전체 ‘민원24’ 가입자 수 중 70%를 차지하는 등 지역 간 온라인 이용률에 나타나고 있는 양극화 현상은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2012년도 민원신청건수는 약 6억 900만건으로 2011년 대비 약 1500만건 늘어났으나 신청건수 증가율은 2.4%로 전년 12.3%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박찬우 안행부 제1차관은 “앞으로도 민원24를 중심으로 온라인 민원신청을 넘어 원스톱 처리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강화해 국민편의를 높이고, 행정정보공동이용 등 부처간 협업을 통해 민원신청건수를 근본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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