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출원인원 20만 여명… 경쟁률 지난 해보다 다소 상승

2013년 국가공무원 9급 필기시험 원서 접수 결과가 발표됐다. 안전행정부의 발표에 의하면 올해 시험의 평균 경쟁률은 74.8대 1을 기록, 지난 해 72.1대 1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PMG 박문각의 공무원시험 전문 사이트 남부고시온라인(www.nambuonline.com)과 고시기획(www.gosiplan.com)이 올해 국가직 9급 원서접수 결과와 대비전략을 정리했다.

□ 일행 전국선발 655.2대 1 세무직 44.8대 1로 대조 = 원서접수 결과 전체 출원인원은 20만4698명으로, 각 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 74.2대 1 △기술직군 82.8대 1이었다.

지난 2012년 국가직 9급채용과 비교해보면, 출원인원은 4만여 명 늘어났으나 선발인원이 확대됨에 따라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약간 상승한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의 가장 큰 관심을 집중시킨 일반행정직의 직렬별 경쟁률은 다음과 같다. △전국선발 655.2대 1 △지역선발 172.8대 1 △우정사업본부 48대 1 △중앙선거관리위원회 49.4대 1 △고용노동부(전국) 26.7대 1 △고용노동부(지역) 34.7대 1. 늘 높은 수치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해 왔던 교육행정직은 올해 역시 890대 1의 경쟁률로 모집단위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자체 채용하는 고용노동부 또한 전국선발과 지역선발에서 각각 26.7대 1과 3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함으로써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일반행정 지역선발(일반)의 경우, 거주지 제한이 없는 서울·경기·인천시의 경쟁률은 93명 선발에 1만5천951명이 출원해 17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20명을 선발하는 대전·세종·충남·충북은 4009명이 출원해 200.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출원자 평균 연령은 28.4세로 지난 해와 같으며 그 중 20~29세가 12만6644명(61.9%)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각 연령대별 원서접수 현황은 △30~39세 6만6809명(32.6%) △40~44세 7344명(3.6%) △18~19세 3261명명(1.6%) △50세 이상 640명(0.3%) 순이었다.

한편 장애인 구분 모집은 평균 26.9대 1,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31.9대 1로 집계됐다.

□ D-100, 수험효율 극대화 전략 필요 = 국가직 9급 필기시험 경쟁률 발표가 완료됨에 따라, 수험가는 이제 본격적으로 문제풀이 시즌에 돌입하는 등 매우 분주하다.

7월27일 치러지는 시험일까지 남은 기간은 정확히 100일. 수험생들은 문제풀이를 통해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남은 기간 동안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수험 전략을 취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정기적 모의고사를 통해 실제 시험장과 같은 환경을 조성한 후, 과목별 시간 배분과 마킹 연습을 꾸준히 해 보는 것이 좋다. 수험 전문가들이 이와 같은 과정을 강조하는 이유는 축적된 지식을 응용해보고 평가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시험 전에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다양한 수험방법 가운데 최적의 비율 및 전략을 찾아 남은 백일 동안 수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은 7월27일 실시된다. 시험장소가 담긴 공고문은 6월14일 발표될 예정이며, 이후 시험일정은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9월6일 △면접시험 10월10~12일 △최종 합격자 발표 10월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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