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주의연대, 효자동 중국대사관서 탈북자 강제북송중단 촉구 기자회견
2040세대 보수우파 시민단체 애국주의연대(대표 최용호)는 지난 25일 오후 2시 효자동 중국대사관 맞은편 옥인교회 앞에서 2008년 4.27 중국유학생 폭동 5주년 규탄 및 탈북자 강제북송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애국주의연대가 25일 효자동 중국대사관 맞은편에서 4.27 중국 유학생 폭동 5주년 규탄 및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
애국주의연대는 피켓을 통해 북한의 대남 선동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해 회원 명단을 공개한 국제해킹그룹 ‘어나니머스’에게 “중국에는 인권조차 없다. 탈북 동포들을 구하는 일에 도움을 바란다”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이어서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탈북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 회복이 바로 대한민국의 자유통일을 위한 첫 걸음이 되어야 합니다. 유엔과 국제사회에도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런 조국 우리 대한민국 국민답게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순국 호국 영령앞에 다짐합시다! 6.25 전쟁 폐허속에서도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어낸 자랑스런 우리 한민족의 지혜와 용기 그리고 이미 전세계에 보여준 감동과 저력을 다시 한번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에 모읍시다! 탈북동포들의 인권 탄압을 종식 시킵시다!” 라고 호소했다.
행사를 주관한 최용호 대표(44)는 “애국주의연대는 앞으로 탈북자 강제북송이 중단되는 그 날까지 매년 4.27 중국유학생 폭동사건을 규탄하고 탈북자 강제북송 저지를 위한 행사를 계획 중이며, 피해 당사자로서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만이 진정한 사과이자 중국 국민들도 자국 정부의 인권정책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중국 정부가 하루라도 빨리 유엔과 국제사회가 바라는 인권 국가로 거듭 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