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 “당초 합의된 일정대로 처리될 수 있게 여야가 지혜 모아 달라”

“추가경정예산안이 당초 합의된 일정에 따라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가 지혜를 모아 달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일 김용진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발표문’에서 “여야 합의에 따라 마련된 추경 예산안 처리 일정이 하루밖에 남지 않은 시점임에도 국회 심의가 지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세계적인 저성장, 엔저에 따른 수출의 어려움, 가계부채 증가와 내수 부진 등 불안한 대내외 여건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을 하루빨리 되살리기 위해선 조속한 시일 내에 추경 예산안이 통과되는 것이 너무나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경 예산안으로 재정건전성이 일시적으로 악화되지만 종합적인 정책조합을 통해 경제성장을 조기에 정상화시켜 민생안정을 이루고 재정건전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국회 심의과정에서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비과세 감면 정비 등 세입기반 확충과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회복하는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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