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방과학연구소 방문…안보위협 대비태세와 과학기술 점검

[검경일보 조성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2일 국방과학기술의 산실인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 업무보고를 받고 안보위협에 대한 대비태세와 국방과학기술을 통한 창조경제 창출 방안을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40년간의 자주국방을 위해 헌신한 국방과학연구소의 노력을 치하하고, 그간의 국방연구개발 성과 및 연구개발 방향, 그리고 민군기술협력 현황을 보고받았다.

또 국방연구개발을 통해 안보를 굳건히 하고 경제를 활성화시켜 국민행복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점검했다.

업무보고 후 박 대통령은 국방연구개발의 산물인 첨단무기와 미래 과학기술분야를 선도할 주요 장비를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아울러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민군기술협력의 성과를 점검하며 ‘플라즈마 고온 가열장치 응용기술, 바이오 항공유 제조기술’ 등 국방기술을 민간으로 이양해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례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청와대는 “이번 ADD 방문은 최근 안보상황을 고려해 볼 때 국방과학기술의 발전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에서 자주국방 역량의 강화와 ADD를 세계적 국방과학기술 연구기관으로 육성해 창조경제의 성장엔진으로 활용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시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