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주 베스트셀러, ‘색채가 없는…’ ‘인페르노 1’ ‘28’ 상위권 점령

[검경일보 강익형 기자] 올 여름 출판계가 소설 열기로 뜨거워지고 있다. 예스24 7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와 댄 브라운의 신작 <인페르노 1>, 정유정 작가의 <28>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1위와 2위, 4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프랑수아 를로르의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은 지난주보다 한계단 오른 5위를 차지했고, 국내 유일의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의 <관점을 디자인하라>는 출간하자마자 6위에 올랐다.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과 최용주 교수의 <가슴청년 희망을 도둑맞지 마라>는 각각 7위와 8위로 지난주 순위를 유지했다.

예스24 e연재 서비스에서도 도서의 일부가 공개돼 인기를 얻고 있는 <김난도의 내일>은 출간하자마자 11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다. 파울로 코엘료의 <마법의 순간>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2위를, 서정태 시인의 <그냥 덮어둘 일이지>는 네 계단 오른 13위를, 김진명의 <고구려 5>는 지난주와 같은 14위를 기록했다.

오쿠다 히데오의 범죄 스릴러 <소문의 여자>는 15위로 종합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처음 이름을 올렸으며, 신경숙의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와 박웅현의 <여덟 단어>는 각각 17위와 19위에 머물렀다.

대학교 방학 시즌 특수로 <해커스 토익 Reading>은 9위, <ETS TOEIC Test RC 공식실전서 1000>은 18위, <해커스 토익 보카>는 20위를 차지했다.

로맨스 소설분야가 전자책 베스트셀러를 평정했다. <유부남들의 저녁식사> 1권과 2권은 각각 1위와 3위로 출간하자마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성인 로맨스 장르소설 <닥터 프린세스>는 2위를 차지했으며, <복종>은 한 계단 떨어져 4위에 자리잡았다.

<우리가 사고친 날>은 5위에 올랐고, 성인 로맨스 장르소설 <천사가 내리는 성>은 6위를 기록했다. <입맞춤>, <백만장자와 사랑을>, <열대야>는 차례대로 7위부터 9위를 차지했고, <눈의 여왕>은 지난주 1위에서 10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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