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22일까지 시민윈드오케스트라 참가자 모집

[검경일보 조호영 기자] ‘노다메 칸타빌레’와 ‘베토벤 바이러스‘의 감동이 현실에서 이루어진다. 우리 동네에도, 우리 학교에도 관현악단은 있다고? 이번에는 윈드오케스트라(Wind Orchestra, 관악오케스트라)다.

(재)세종문화회관에서는 10월 4~6일까지 3일간 서울윈드페스티벌(Seoul Wind Festival)을 개최한다. 축제의 메인 공연은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서는 시민윈드오케스트라 공연이다. (재)세종문화회관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라는 꿈의 무대에 함께 설 시민 단원을 모집한다.

관악을 사랑하고 관악기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이라면 나이, 학력,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오디션과 연습을 거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공연하게 된다.

참가는 7월 22일까지 응시원서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 에서 다운로드 받아 우편 및 방문,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동네 오디션과 동영상 오디션을 함께 진행한다.

세종문화회관과 자치구 문예회관들이 협력해 동서남북 지역별로 구로아트센터, 나루아트센터, 은평문화예술회관,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에서 오디션을 진행키로 한 것이다. 오디션에 참가할 시간을 낼 수 없거나, 해외·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동영상으로 오디션을 보면 된다.

자치구 문예회관 오디션은 7월 25~26일까지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동영상 오디션은 26일 24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8월 2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공고될 예정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8월 23일터 연습에 들어간다. 이철웅 연세대학교 교수이자 트롬보니스트가 지휘를 맡아 시민윈드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지도강사로는 KBS 교향악단 단원, 미국 줄리어드음대 대학원생 등 국내외 최정상 수준의 관악주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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