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국열차’, 찾아가는 영화관 ‘시네마투유’ 상영 확정

<살인의 추억><괴물><마더>의 봉준호 감독 작품으로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출연, 끊임없는 이슈를 이어가며 흥행 몰이 중인 영화 <설국열차>.

900만 관객을 목전에 둔 영화 <설국열차>가 대한민국 곳곳을 직접 찾아가는 영화관인 ‘시네마투유’ 상영을 확정했다.

▲ 사진은 영화 설국열차 스틸컷.
올 여름 최고의 흥행작으로 9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초고속으로 질주 하고 있는 영화 <설국열차>가 8월 31일 최동쪽 울릉도를 시작으로 9월 10일 최북단 백령도, 9월 26일 남서쪽 끝자락인 완도까지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찾아 직접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설국열차>가 참여하는 찾아가는 영화관 ‘시네마투유’는 영화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문화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극장에서 상영중인 최신영화를 문화소외지역에 선보여 도시와 농어촌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를 통해 즐거움과 희망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CJ E&M과 한국영상자료원이 협력해 진행하는 프로그램. 이번에 <설국열차>가 상영되는 지역인 울릉도, 백령도, 완도 역시 주변에 극장이 없는 도서지역으로,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설국열차>의 경우, 개봉 이후 이미 전국에 방영되는 공중파 인기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몇 차례 패러디 됨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서도 다양한 리뷰와 패러디물이 지속적으로 양산되는 등 화제 몰이를 지속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찾아가는 영화관 ‘시네마투유’ 프로그램 상영 소식은 지역 주민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