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조호영 기자] 여성을 납치해 10여 년을 감금한 채로 강간을 일삼다 징역 천년을 선고받은 성폭행범이 교도소에서 자살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젊은 여성 3명을 납치해 10여 년간 감금한 혐의로 징역 쳔년을 선고받은 아리엘 카스트로가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숨진 카스트로는 현지시각으로 3일 밤 9시 20분께 독방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교도소 의료진이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카스트로는 병원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전직 통학버스 운전사인 카스트로는 지난 2002~2004년 지나 데헤수스 등 10대 소녀 2명과 20대 여성1명 등 3명에게 차를 태워주겠다고 접근한 뒤 납치, 10년 동안 이들을 자신의 집에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지난 8월 가석방 없는 종신형과 천년 연속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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