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거래량 43% 급증…수도권 81.1%· 지방 19.8% ↑

[검경일보 정창안 기자] 박근혜정부의 전·월세 정책이 약발을 받기 시작했다. 8·28 전·월세 대책 발표 이후 주택 수요자의 매수 심리가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9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5만6733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2.5%, 전월대비 21.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동월대비 81.1% 증가해 지방(+19.8%)에 비해 거래 회복세가 뚜렷했다.

서울은 전년동월대비 97.1% 증가했고, 이 중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6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동월대비 52.1% 증가해 단독·다가구((+22.2%), 연립·다세대 주택((+25.7%))보다 증가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격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보합세, 수도권 일반단지 및 지방 주요단지에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