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 “사실과 다른 국감 보도 즉각 시정조치” 강조
[검경일보 허남화 기자] “14일부터 3주간 새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실시되고 있다. 기초연금, 세제 개편, 에너지 문제 등 주요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입장을 소상히 밝혀 국회와 국민들이 정책의 취지와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각 부처 및 공공기관은 겸허하고 성실한 자세로 국정감사에 임하되 주요 국정과제 및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적이고 소신있게 설명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올해 추위가 일찍 찾아오고 기온도 평년보다 낮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이번 겨울철에도 난방용 등 수요급증에 따른 전력난이 우려되고 있다”며 “산업부 등 전력당국은 지금부터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을 철저하게 챙겨줄 것”을 요청했다.
정 총리는 “부품비리로 가동 중단된 원전의 재가동 여부가 관건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정상가동이 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주고 발전기 예방정비가 집중되는 시기의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면밀히 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과 관련해서는 “외교부, 기재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내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안보대화 신설 등 정상외교 후속조치를 빈틈없이 챙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