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통합위원회 2차 회의서 국민통합 지표 개발키로

[검경일보 양수안 기자]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는 국민통합 관련 객관적 실태를 파악·분석해 대통합 정책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기 위해 국민통합 지표·지수를 개발하기로 했다.

대통합위는 19일 한광옥 위원장 주재로 2차 정기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내년도 운영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 국민대통합위원회는 19일 한광옥 위원장 주재로 2차 정기회의를 열어 내년도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대통합위는 지난 7월8일 출범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1차 정기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대통합위는 개발된 지표·지수를 통해 국민통합도를 측정·분석하고 이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의제 설정 또는 정책 우선순위 선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대통합위는 계층, 이념 등 유형별 갈등의 정도 및 그 원인, 통합의 전제조건 등에 대한 국민의식조사를 실시해 국민통합 정책이나 전략 수립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사회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행동준칙을 만들어 실천하는 운동인 ‘국민통합 미니멈 운동’(최소준칙 실천하기)도 펼치기로 했다. 기관·단체별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민간차원의 캠페인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광옥 위원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선진국 진입과 남북통일 준비를 위해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며 “정부와 국민이 한마음이 돼 대통합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함께 공감하고 실천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대통합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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