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 제한없이 누구나 응모 가능…업무성과 따라 최장 5년 임용

[검경일보 조호영 기자] 정부가 내년 상반기 5개 부처, 총 10개 국·과장급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국장급 직위는 고용노동부 감사관·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심판국장,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 보건복지부 국립춘천·마산·목포 병원장, 산업통상자원부 감사관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등 8개 직위다.

과장급 직위는 고용노동부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과 국립소록도병원 피부과장 2개 직위다.

개방형 직위 제도는 공직사회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00년도에 도입됐으며 공직 내부 또는 외부에서 해당 직위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공개경쟁 절차를 거쳐 선발·임용한다.

공무원 뿐만 아니라 민간인도 연령 제한없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선발은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민간위원이 50%이상 참여하며 민간인이 위원장인 선발시험위원회에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2~3인의 임용후보자를 추천한다. 소속장관은 이들 가운데 적격자를 선정해 임용하게 된다.

개방형 직위에 선발될 경우 최초 2년 이상 임용되며 업무성과에 따라 소속장관과 협의해 최장 5년까지 임용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보수는 소속장관이 임용후보자와 협의·결정하며 상한액 제한은 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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