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신년사] 박근혜 대통령, 국민들 신뢰와 믿음 당부

[검경일보 조성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2년차를 맞이하는 갑오년 새해 국정운영의 최대 중심을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맞췄다.

박 대통령은 31일 ‘2014년 신년사’를 통해 “어렵게 시작한 경기회복의 불씨를 반드시 살려내서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청와대)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 경제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며 변함없는 신뢰와 믿음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국가 경제를 살리는데 있어 전제조건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빈틈없는 안보태세와 위기관리체제를 확고히 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면서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이후 지금까지 이룩한 ‘안보와 경제’ 등의 눈부신 성과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지해준 국민들께 그 공을 돌렸다.

박 대통령은 “지난 한 해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신뢰와 믿음을 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다”며 “그 신뢰의 바탕위에서 희망과 변화의 싹을 틔워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그 변화의 결실을 맺어 국민 한 분 한 분의 생활이 좀 더 풍족해지고, 행복한 삶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새해에는 반드시 국민 여러분들의 삶에 활력과 희망이 넘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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