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장수영 기자] 책비 출판사가 이인재 현 안전행정부 제도정책관의 ‘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이 알아야 할 진짜 공무원 이야기를 담고 있다. 25년차 공무원 선배가 진실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공무원의 현실과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 공시생과 새내기 공무원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청년 실업률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고 정년을 보장하는 안정적인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우수한 스펙을 갖춘 청년들도 직업을 찾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정년이 보장되는 일자리를 찾아 뒤늦게 공무원 시험에 뛰어드는 직장인들도 많다. 고교 3학년때부터 공무원 시험에 뛰어드는 ‘고3 공시족’이 등장했고, 초등학생들마저 “내 꿈은 공무원”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바야흐로 전국에 ‘공무원 시험 광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 45만 공무원 수험생들의 필독서 ‘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 가 출간됐다. (사진제공: 책비)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공무원이 되고 싶은 이 땅의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묻는다. 당신은 공직과 공무원, 그리고 스스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느냐고.

저자는 공무원 시험 합격자들의 드라마 같은 수기나 세세한 경쟁률보다 본질적으로 더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안정적’이라는 장점 하나만 보고 45만 젊은이들이 자신의 청춘을 바칠 만큼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매력과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정년보장’이라는 장점 외에 그 밖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며,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잘 맞는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전, 공직 사회와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은 충분했는지. 그리고 정말 공무원이 되기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인지.

광풍으로 불릴 만큼 너도 나도 공무원 시험에 몰려들고 있지만, 지금껏 우리에게 ‘진짜 공무원 이야기’를 들려준 멘토는 없었다. 따라서 공시생들의 속 깊은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앞날을 같이 고민하고 마음 아파하며 방향을 제시해줄 이가 필요하다. 심지어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고 있는 수험생들조차 이러한 현상에 의문을 가지고 준비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현실이다.

하지만 45만 젊은이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두하고 있는 만큼 공무원 세계는 과연 어떤 곳인지, 어떤 사람이 공무원을 해야 좋을지, 공무원이 되면 실제 어떤 업무들을 하게 되는지 등 구체적인 질문들에 답을 제시하며 방향을 잡아줄 필요가 있다.

이 책 ‘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의 저자인 이인재 현 안전행정부 제도정책관은 25년간 공직생활을 경험하며 진짜 공무원의 길에 대해 들려줄 수 있게 되었다. 이제 그는 자신의 이야기와 노하우를 공무원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전해주고자 한다.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어디에서도 접하기 힘든 살아 있는 진짜 공무원의 세계를 말이다.

이 책을 읽는 공시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공무원의 세계와 공무원이 하는 일들을 미리 살펴보는 것은 물론, 공직의 길이 진정 자신에게 맞는 길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반면 이제 막 공무원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새내기라면 공무원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본받을 만한 롤 모델을 설정하고, 공무원 세계의 여러 가지 정보들을 접할 수 있다. 저자는 25년간의 경험과 감정들을 인생의 선배이자 공무원 선배로서 날카롭지만 따뜻하게 들려준다.

저자는 ‘안정’이라는 이름에 매료돼 지금도 힘겨운 현실 속에서 싸우고 있는 공무원 수험생들에게 알찬 정보와 현명한 위로를 보낸다. 지금도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 땅의 45만 젊은이들의 멘토가 되어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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