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The Play’, 서거 5주년 맞아 디지털 싱글 ‘꿈꾸는 소년’ 내놔

[검경일보 김수진 기자] 23일 낮 12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5주년을 맞아 밴드 ‘The Play’가 그립고 미안한 마음을 담아 그의 꿈을 상기하고자 디지털싱글 ‘꿈꾸는 소년’을 발표했다.

밴드 ‘The Play’는 정엽, 휘성, 백지영 등 유명 가수들의 세션으로 활동했던 리더이자 베이시스트 ‘NOM’을 중심으로 재즈 기타리스트 ‘양은조’, 프로듀서이자 건반세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성민’, 다이내믹한 실력파 드러머 ‘김두환’의 연주 멤버들과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3인의 여성보컬 김예리, 김수민, 배지예로 구성된 7인조 밴드이다.

▲ 밴드 ‘The Play’, 노무현 대통령이 꿈꿨던 ‘사람 사는 세상’을 노래하다. (사진제공: The Play)
7월에 EP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함께하는 꿈을 담담하게 노래한 이번 싱글 ‘꿈꾸는 소년’은 모티브가 된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고자 선공개 하게 됐으며 ‘양은조‘가 작곡하고 ‘NOM’과 ‘배지예’가 가사를 붙였다.

밴드의 리더이자 베이시스트인 ‘NOM’은 “상식이 통하는 정의로운 세상을 꿈꿨던 노무현 대통령의 생전에 무관심하게 방관했던 제 자신이 너무 미안했다. 떠나신 지 5년이나 지난 지금이지만, 음악으로라도 그 꿈을 응원해 드리고 함께 하는 것이 마음의 빛을 갚는 방법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요즘 정말 안 좋은 일이 많잖아요? 그 때마다 그 분 모습이 불현듯 떠오르기도 하고 실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기도 하고 하는데……. 아마 그 분이 꿈꿨던 세상이 아직 미완이거나 퇴보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제라도 그 분의 꿈을 우리가 함께 꾸는 꿈으로 만들고 싶어요. 남겨진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추모는 계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디지털 싱글 ‘꿈꾸는 소년’은 23일 정오에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엠넷, 싸이월드, 지니, 멜론, 올레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으며 아래의 링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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