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한-러 상호 방문의 해 명예홍보대사 위촉

[검경일보 김수진 기자]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빅토르 안(29·한국명 안현수)이 한국과 러시아 간의 우호와 관광 교류 증진에 앞장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3일 오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한국문화관광대전’ 개막식에서 빅토르 안을 ‘2014~2015 한-러 상호 방문의 해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5일 밝혔다.

▲ 한-러 상호 방문의 해 명예홍보대사 빅토르 안과 그의 부인이 등장하는 광고 시안.
토르 안은 13일부터 1년간 시행되는 양국 간 무비자 정책, 상호 방문의 해 지정 관련 행사 등을 홍보하게 된다. 러시아 내의 한국관광 홍보 인쇄광고 제작 및 동영상 촬영에 참여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열린 한-러 정상회담에서는 ‘2014~15 한러 상호 방문의 해’ 지정 양해각서(MOU) 등을 체결했다.

이후 문체부는 지난 2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상호 방문의 해 계기 러시아 관광객 전략적 유치 방안’을 발표했고 5월에는 한러 관광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빅토르 안의 한-러 상호방문의 해 명예홍보대사 위촉은 러시아에서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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