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매주 토·일 저녁 8시 다채로운 공연 펼쳐져

[검경일보 정창안 기자] 포항시는 오는 14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 포항운하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 예술인의 활동기회를 넓히며, 시민들에게는 야외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로 포항운하를 지역의 문화명소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공연 내용의 내실화를 위해 지난 6월 2일부터 문화예술단체, 동아리, 개인 등을 대상으로 클래식, 대중음악, 국악, 성악, 연극, 색소폰, 통기타, 무용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재능기부 형태로 참가자를 공개 모집했다.

이에 26개 예술단체와 동아리 등이 참여해 클래식 연주회, 7080 라이브 콘서트, 재즈 통기타 연주, 플루트앙상블, 색소폰 연주, 퓨전국악, 아리랑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품격 있는 문화예술 공연이 10월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포항시 권태흠 문화예술과장은 “예술 공연 개최로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시키고, 포항운하를 포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포항운하 주말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역 예술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포항운하 준공식 당시 공연 모습이다. (사진제공: 포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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