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올해 첫 이벤트 영화 ‘강남 1970’ 글로벌 프리미어 개최

[검경일보 이서현 기자] 강남구는 영화배급사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와 함께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코엑스에서 영화 ‘강남 1970’ 글로벌 프리미어를 개최한다.

강남구는 구랍 18일,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로 지정된 무역센터 일원을 세계적인 랜드마크화 해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로 성장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그 중점 사업으로 한류스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팬사인회, 게릴라콘서트 등 스타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 첫 이벤트로 영화 ‘강남 1970’의 글로벌 프리미어를 개최하게 됐다.

▲ 영화 ‘강남 1970’ 스틸 컷.
글로벌 프리미어의 오프닝으로 18시 30분부터 한 시간 가량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주연배우(이민호, 김래원, 정진영, AOA김설현 등)들을 비롯한 유명 스타들의 레드카펫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행사후 VIP시사회가 진행된다.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한 많은 셀럽들이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기대되 대규모 영화제를 방불케 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작품이자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등으로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으로 개봉 전부터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한류스타 이민호가 주연을 맡아 국내외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강남 1970’ 글로벌 프리미어‘는 한류관광의 중심지인 강남구에서 한류스타를 직접 만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한류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강남구에 오면 좋아하는 한류스타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명제를 현실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작년 600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이어 올해 7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코엑스 관광특구’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청담·압구정·신사동 일대에 한류스타들이 즐겨찾는 매장으로 구성한 도심형 올레길 ‘한류스타거리’ 조성을 완공, 국내외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어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시장에서 적극적이고 트렌디한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한류관광 정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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