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이동연 기자] 빨랫줄에 널려 있는 여성 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40대가 덜미가 잡혀 쇠고랑을 찼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여성 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이 모(42) 씨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달 2일 오후 3시께 부산시 동래구 김 모(36·여) 씨의 집에서 빨랫줄에 널려 있는 김 씨의 속옷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부산, 경남 일대 주택 12곳에서 여성용 속옷 14개를 훔친 혐의다.

경찰은 범행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 TV에서 같은 전과가 있는 이 씨가 포착됨에 따라 이 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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