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김수진 기자] 통계청(청장 유경준)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배우 김상중과 아나운서 장예원을 ‘2015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총조사’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상중와 장예원은 인구주택총조사 홍보영상 모델을 비롯해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국민들의 조사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KBS 인기드라마 ‘징비록’에서 류성룡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배우 김상중의 올곧고 정직한 이미지가 신뢰와 정확함이 생명인 국가통계와 부합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발랄함과 다양한 끼를 겸비한 신세대 아나운서로 전 세대에 걸쳐 사랑을 받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26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 위촉식에 참석한 유경준 통계청장과 홍보대사 김상중, 장예원씨는 총조사기간까지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담을 ‘국민의 말씀 나무’에 캠페인 성공 메시지를 매달면서 ‘2015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총조사’의 성공을 기원했다.

배우 김상중씨는 “현실을 기록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징비록을 쓴 류성룡을 연기하면서, 객관적으로 현재를 기록하는 통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하루하루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고, 아나운서 장예원씨는 “평소 스포츠 프로그램을 방송하면서 변수가 많은 스포츠에 통계적 분석이 많이 활용된다는 사실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는데, 통계청의 홍보대사가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총조사는 정부에서 시행하는 통계조사 중 가장 규모가 큰 조사로 5년에 한 번씩 시행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1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농림어업총조사는 12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실시한다. 그동안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하던 전수항목은 행정자료를 활용하는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자료를 생산하고, 심층적인 항목을 조사하는 표본항목은 표본규모를 10%에서 20%로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총조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있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축제”라며 “11월, 12월에 진행될 총조사에 적극적인 조사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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