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인보우 플러스 여름호 표지. (사진제공: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검경일보 김미영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가 다문화가족과 함께 다양한 경험과 정책·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다문화 가족을 위한 정보매거진 레인보우 플러스(‘Rainbow+’) 2015년 여름호를 1일 발간했다.

이번 Rainbow+ 여름호는 ‘행복과 희망을 더하는 이웃 다문화가족’이라는 올해의 연간 주제 아래 2015년 새롭게 신설된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칼럼들을 준비했다.

먼저 ‘생각공감’에서 이주민의 인권을 주제로 각 분야별 전문가와 활동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통계자료 등을 소개해 다문화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의 현재와 노력을 살펴보았다.

아울러 ‘다문화어울림’에서는 부산 기장군의 다문화 나눔봉사단의 활동소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결혼이민여성들의 노력과 공존을 위한 따뜻함을 담았다.

또한 ‘Rainbow+’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의 행복한 한국생활을 위해 취·창업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리얼스토리 취&창업’은 농촌지역 내에서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노력하여 사회적기업까지 성장한 천연비누 제조 및 판매 기업 사례를 소개하고, 이와 유사한 공예, 아트 관련 교육 과정을 안내해 해당 분야에 관심있는 독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Rainbow+’구독자 중 중국 북경에서 온 결혼이민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를 공부할 당시 본 매거진을 처음 접한 뒤 다문화가족과 그 자녀를 위한 유익한 정보를 매호 꾸준히 스크랩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어와 외국어를 병기한 점이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Rainbow+’여름호는 다문화가족과 중앙부처, 주한 대사관, 해외공관, 지방자치단체, 출입국관리사무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보건소 및 사회복지기관, 다문화밀집지역 내 농협, 다문화 유치원 등에 6만부 배포되며, 다문화가족 지원 포털 ‘다누리’ 와 ‘다누리 앱’에서 구독할 수 있다.

2008년 처음 발간된 ‘Rainbow+’는 현재 한국어를 병기하여 12개 언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크메르어·타갈로그어·몽골어·러시아어·일본어·태국어·라오어·우즈베크어·네팔어)로 제작됐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김태석 이사장은 “Rainbow+가 다문화 가족의 생애주기 변화에 따라 초기이민자부터 청소년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까지 다양한 대상을 포괄하도록 유용한 정보를 구성했다”며 “보다 많은 다문화 가족이 Rainbow+를 접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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