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영화 비열한 거리 스틸 컷.

[검경일보 정창안 기자] 아버지뻘 되는 주취자를 무차별 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은 무서운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취객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고 집단 폭행을 가한 박 모(18) 군 등 10대 3명을 강도 상해 및 절도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박 군 등은 지난달 16일 새벽 1시 45분께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의 한 골목길에서 술에 취해 걸어오는 박 모(49) 씨를 마구 폭행한 뒤 주머니를 뒤져 현금 2만7000원을 빼앗은 혐의다.

박 씨는 종아리뼈와 턱뼈 골절상을 입는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박 군 등이 또 다른 범죄에도 가담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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