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정창안 기자] 술자리서 말다툼 끝에 동갑 친구를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전북 무주경찰서는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를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살해한 A(61)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저녁 8시50분께 무주군 안성면 친구 B(61)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부엌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살해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동갑내기 고향 친구인 이들은 이날 무주 기업도시 유치가 무산된 것과 관련, 언쟁을 벌이다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살해동기 등 사건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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