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이동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제주대학교와 협의해 제주지역 국제개발협력센터를 제주대학교에 설치 운영하기로 하고 8월 21일에 MOU를 체결키로 했다.
제주도는 2013년부터 ODA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을 계기로 KOICA 제주지역센터 설치 건의로 KOICA와 지역센터 설치 논의가 시작됐다.
이후 KOICA의 지역센터 설치 협조 요청과 제주대학교의 설치 공간 제공 협조로 제주지역센터 설치가 최종 확정하게 됐다.
KOICA 제주지역센터는 제주대학교에 설치되며, 센터는 앞으로 ▲제주지역 주민, 기관 대상 ODA 교육, 설명회, 간담회 및 홍보 ▲신규 ODA사업 발굴, 사업수행 컨설팅 등 제주지역 ODA 사업 지원 ▲ODA 사업 신규 협력 파트너 발굴 및 네트워크 강화 ▲WFK 귀국봉사단 지역사무소 역할 수행 ▲제주지역 ODA관련업무 수행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내달 21일 MOU 체결해 8~9월중에 지역센터 인력 채용과정을 거쳐 9월말까지 센터를 설립 운영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세계평화의 섬 지정 10주년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제주가 인류공동의 문제 해결, 국제사회의 공동번영을 위해 KOICA와 공동으로 ODA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