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정창안 기자] 전라남도는 고용노동부 주관 2015년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추가 특별공모에서 ‘대불국가산업단지 고용위기 극복 프로젝트 사업’이 선정돼 전국 최고인 국비 5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앞으로 대불산단에서 이직이 예상되는 근로자들에게 재취업 도전의식을 키워주는 역량강화 교육과 신기술 직무능력을키워 재취업 및 전직할 수 있는 고용안정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건조물량 증대로 내년부터 신규충원이 예상되는 대한조선에도 이동인력을 재배치할 것으로 보여 기대 되고 있다.

도의 이번 선정은 그동안 TP기획단과 전남발전연구원 등 지역 고용전문가들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불산단 고용위기 상황을 알리고 극복대책을 짜임새 있게 마련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앞으로 사업추진을 위해 영암군과 한국폴리텍목포캠퍼스, 전남인력개발원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며 이달말부터 대상자 300여 명을 모집해 8월초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

도는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인력양성 사업으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29개 사업 72억원을 비롯해 생물분야 지역특화 시범사업(고용창출 지원금) 10억원, 일자리목표공시제 상사업비 5.2억원,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32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번 추가공모로 5억여 원까지 포함하면 총 124억여 원으로 역대 최고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박노원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이번 공모로 그동안 필요성이 제기됐던 대불산단 고용안정 종합대책을 최초로 가동하게 됐다”고 말하고 “조선경기 침체로 고용이 불안한 대불산단 조선산업 근로자들이 다른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우리지역에서 계속 일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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