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강민성 기자] 경남도는 해양생태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2019년까지 523억 원을 들여 바다목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바다목장은 인공어초, 인공해조장 등 생산기반조성과, 어패류 방류 등 수산자원 조성, 그리고 도시민의 해양체험을 위한 체험어장 조성 등 3가지로 구성된다.

도는 규모에 따라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정부에서 시행하는 바다숲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이에 도는, 바다목장 조성사업에 2019년까지 연안바다목장 조성 사업에 250억 원,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에 160억 원, 해중림 조성사업에 75억 원, 통영 바다목장 관리사업에 38억원 등 총 5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해중림 복원을 위한 해조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기 완료된 통영바다목장의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통영, 거제, 남해 해역을 대상으로 연안바다 목장 조성에 30억 원, 사천, 남해 해역을 대상으로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에 8억 원, 거제 해역 해중림 조성에 7.5억 원, 통영바다목장 관리사업에 2.5억 원 등 총 48억 원의 예산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바다목장 조성을 위해 도가 제안한 국가 정책사업으로 사천, 거제, 통영, 남해의 연안 5개소에서 5년간 총 사업비 50억으로 2006년부터 시행해 온 사업이다.

앞으로도 도는 해양생태계 복원과 어업생산력 증대를 통한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향상을 위해 해중림 조성 등 바다목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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