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조성수 기자] 차량 앞뒤로 다른 번호판을 달고 운전하던 40대 수배 남성이 덜미가 잡혀 경찰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12일 차량에 앞뒤가 다른 번호판을 달고 운행한 황 모(49) 씨를 자동차관리법상 공기호부정사용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2009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승용차 앞에 화물용 번호판을 부착해 운전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무면허 운전과 음주운전으로 수배 중이던 황 씨는 경찰단속을 피하기 위해 지인의 화물용 번호판을 훔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황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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