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장수영 기자] 2010년 세상을 달리한 낭만 작곡가 신대성을 기억하는 이들과 함께 ‘추모의 밤’이 서대문구 문화회관에서 가을의 문을 여는 9월 11일에 열린다.

안동 출신 작곡가 신대성은 학창시절 이후 가수로 먼저 데뷔 했다가 당시 오아시스 레코드 동료였던 송대관의 ‘세월이 약이겠지요’로 작곡가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했다.

1976년 가수왕을 차지하게 된 송대관의 ‘해뜰날’을 대표로 우리가 기억할 수 있는 노래로는 수연의 <첫사랑>과 <높은 하늘아>와 석지훈의 <당신은 나의 운명>, 김경남의 <산제비>, 최완규의<먼훗날>, 오성희가 부른 <딸의 마음> 등이 있다.

이번 추모의 밤에서는 마지막 작품이 된 송해의 ‘나팔꽃인생’을 필두로 송대관, 김경남, 박우철, 전미경, 하동진, 강민주, 김란영, 배소연, 이철민 등이 추모곡과 본인들의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며 특히 미망인 이소위가 무대에서 함께 하여 그리움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전국 노래 자랑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던 그의 모습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신대성 추모의 밤’은 그리움과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신대성 추모의 밤

일시 : 2015년 9월 11일(금) 오후 5시
장소 : 서대문구 문화회관 (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백련사길 39)
출연진 : 송해, 송대관, 김경남, 박우철, 전미경, 하동진, 강민주, 김란영, 배소연, 이철민, 이소위(미망인), 신재동밴드(KBS전국노래자랑 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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