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고흥군은 폭염으로 인한 식품 위해요인과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식중독 위험 수준을 알리는 ‘식중독 예보지수 문자 서비스’를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식중독 예보지수는 기온과 습도 변화에 따른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백분율로 수치화 한 것이며, 예보지수가 35미만이면 관심단계, 35~70미만이면 주의단계, 70~95미만이면 경고단계, 95이상이면 위험단계로 단계별로 음식물 취급에 대한 주의사항을 안내한다.

이 서비스는 매일 오전 10시경에 식중독 지수를 확인하여 경고 단계 이상일 경우 한국외식업고흥군지부와 연계해 일반음식점 영업주에게 단계별 식품관리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는 서비스로 식품으로 인한 위해를 사전에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군은 고흥군 홈페이지에 오늘의 식중독지수 알아보기 팝업창을 개설해 군민 누구나가 식중독 지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소규모 집단급식소 등에도 식중독지수 알림판을 설치해 식품위생 관리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절기 식품위생 취급요령만 준수하면 식중독을 예방 할 수 있다”며, “식중독 예방 3대원칙인 올바른 손씻기와 물은 끓여먹고, 음식물은 익혀먹기를 꼭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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