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인천상륙작전’ 현장 인천 월미공원 방문

[검경일보 조성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6·25 당시 인천상륙작전이 펼쳐졌던 현장으로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배경인 인천 월미공원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근현대사의 각축장이자 관광도시로서 인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후 인천시 중구 월미도 해군첩보부대 충혼탑을 방문, 유정복 인천시장, 새누리당 민경욱 의원 등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날 방문은 지난 7월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방문, 8월 서산 버드랜드 방문에 이어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찾아 국내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박 대통령은 국내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발굴을 통한 관광산업 육성으로 내수경기를 진작시키는 동력으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맥아더 장군이 첫발을 디딘 ‘그린비치’를 비롯, 인천상륙작전 당시 피폭에도 살아남은 ‘평화의 나무’, 해군첩보부대의 영령을 기리는 ‘충혼탑’ 등 역사적 현장을 방문했다.

또한 월미공원 전망대에 올라 인천항, 팔미도 등대, 송도신도시, 인천대교 등 과거 전쟁의 상흔을 딛고 눈부시게 변화한 인천의 현재 모습도 둘러봤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