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강계주 기자] 코레일전남본부는 KTX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12월 9일 출발 열차부터 전남지역에서도 KTX열차를 이용하여 서울역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열차운행 계획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승차권은 지난 22일 오전 7시부터 예약 발매를 시작했으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스마트폰앱 ‘코레일톡’ 그리고 전국 코레일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열차운행 계획 조정으로, 전라선 KTX는 총 8회 증편 됐으며, 4회는 서대전역을 경유해 대전지역 이용객의 편의를 대폭 증대 시켰다.
현재는 ‘서울역=경부선’, ‘용산역=호남·전라선’으로 전용역이 정해져 있었으나 앞으로는 이용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전남지역에서도 서울역과 용산역을 KTX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전라선 KTX 서울역 정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은 용산역에서 서울역까지 별도로 이동할 필요 없이 서울역에서 편리하게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조형익 코레일 전남본부장은 “다음달 9일부터 서울·용산역 구분 없이 고객이 원하는 역에서 KTX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승객들의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이다”며 “서울·용산역에서 경부․호남 KTX 혼합정차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승객들의 반응을 보아가며 정차횟수를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