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서채옥 기자] 상습적으로 상가를 털어 온 30대 절도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혀 쇠고랑을 찼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24일 업주가 자리를 비운 상가 식당 등에 침입해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성 모(33) 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성 씨가 훔친 금품을 사들인 김 모(50) 씨를 업무상과실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성 씨는 지난해 12월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대구 일대 상가 식당들에서 업주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모두 7회에 걸쳐 58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절도 등 전과 7범인 성 씨는 경찰 조사에서 “훔친 금품을 생활비에 사용했다”며 뒤늦은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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