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김현호 기자] 양평군은 역사적·생태적, 마을정서적 보존가치가 높은 보호수의 생육환경 개선 및 수세회복을 위한 보호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보호수 정비를 위해 2천 4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생육상태가 불량하고 고사될 상태에 있는 정비가 시급한 4본의 보호수에 대한 정비를 실시한다.

특히, 동공이 발생해 부패가 진행되고 가지가 고사된 수목에 대해서는 부패부위 제거와 살균 방부처리, 절단 등 외과수술을 실시하고 생육상태가 불량한 보호수는 수형조절과 영양공급, 토양개량 등을 통해 성장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또한, 군은 이와 함께 마을주변에 산재하고 있는 노거수 및 보호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마을 반상회 및 이장회의에 홍보자료를 배부하는 등 보호수 추가 지정에 노력할 방침이다.

한용원 산림과장은 “앞으로도 마을 주변의 노거수 및 희귀 목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보호수로 지정해 수세가 불량하고 생육환경이 불량한 수목에 대해 외과수술, 고사지 및 쇠약 지 제거, 토양개량, 병해충방제 등을 실시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 산림문화 자원인 보호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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