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변호사마을세무사 참여로 법률세무상담 함께 실시

[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19일 오전 10시 영암 신북면 월평1구 마을회관에서 경제적·지리적 여건 등으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법률 사각지대의 도민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한다.

이번 상담에는 전라남도 무료 법률상담관으로 활동하는 변호사와 함께 마을세무사가 참여해 법률문제 상담과 지방세, 상속세 등 세무상담을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무료 법률상담은 전남에 거주하는 도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변호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법률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과 1대 1 상담을 통해 고충을 해결해 주는 제도로, 2008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모두 96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전라남도는 법률서비스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원거리 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정보화시대의 흐름에 맞게 사이버 법률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사이버 법률상담은 전라남도 법무행정서비스(http://law.jeonnam.go.kr) 사이트에 접속해 상담 내용을 작성하면 변호사인 무료법률상담관이 누리집에 법률적 조언을 회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우식 전라남도 법무통계담당관은 “올해부터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는 행정·민사·형사상 법률적 문제뿐만 아니라 세무·노무·국적 취득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로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